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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알렉 볼드윈(64)이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총을 건네준 영화 ‘러스트’의 제작진을 고소했다.
1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촬영장에서 안전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나 구티에레스-리드, 데이브 홀스, 사라 재크리, 세스 케니 등 네 명의 제작진에 소송을 걸었다.
볼드윈의 변호사인 루크 니카스는 "실탄이 촬영장에 전달돼 총기에 장전됐기 때문에 이런 비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니카스는 “구티에레스-리드는 총알이나 총을 주의 깊게 확인하지 못했고, 홀스는 총을 주의 깊게 확인하지 못한 채 볼드윈에게 건넨 총이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재크리는 구티에레스-리드가 무분별하게 행동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안전 위험 요소였다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볼드윈이 "그의 이름을 밝히려고 한다"며 "그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현장에서 소품용이었던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을 연습하던 볼드윈은 실탄이 장전된지 모른 채 사고로 허친스 촬영감독을 숨지게했다.
지난달 헐리나 허친스의 남편 매슈 허친스는 볼드윈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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