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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와의 새로운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미드필더 앙귀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지만 앙귀사가 나폴리가 재계약을 논의하는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며 '나폴리는 로보트카와의 계약도 갱신해야 한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크바라트스켈리아와도 몇 가지 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김민재를 향해 이미 돌진했다.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종종 스카우터를 파견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에게 이미 관심을 드러냈고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 맨유 스카우터가 등장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7일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약 변경을 원한다. 나폴리 운영진은 김민재와의 계약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수의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원한느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내년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세리에A 클럽을 제외한 클럽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697억원) 전후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5000만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으로는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세리에A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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