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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36)가 다빈손 산체스(26)와 에메르송 로얄(23)을 비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4-3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4위, 리즈는 승점 15점으로 14위다.
경기는 리즈가 앞서가면 토트넘이 따라가는 형세였다. 리즈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선취골 이후 해리 케인의 동점 골, 로드리고 모레노의 다시 앞서가는 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전에 벤 데이비스의 동점 골이 터졌지만, 로드리고가 다시 득점하며 리즈가 3-2로 앞섰다. 토트넘의 영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였다. 벤탄쿠르는 후반 36분과 38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에메르송은 57분 동안 활약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36개의 패스를 시도해 25개를 성공(69%)했다. 태클은 한 번 시도해 성공했으며, 블록 1회, 가로채기 1회, 점유 회복 4회를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과 공중볼 경합은 각각 2번 시도해 1번씩 이겼다. 이후 맷 도허티와 교체돼 나갔다.
산체스는 후반 12분 클레망 랑글레를 대신해 투입됐다. 산체스는 패스 19개 중 18개를 성공(95%)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도 5회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클 성공은 없었다. 블록 2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과 공중볼 경합은 각각 2번씩 펼쳐 모두 패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오하라는 "현재 우리가 가진 장점은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케인이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이 팀에서 뛰는 것을 정당화할 자격이 있을 것이다. 나머지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오하라는 산체스와 에메르송을 집어서 비판했다. 그는 "산체스는 다시 토트넘을 위해 축구장에 나와서는 안 된다. 그는 발에 시멘트를 바르고 플레이한다. 솔직히, 그는 충격적이다"라며 "에메르송… 어떻게 제드 스펜스가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인지 나는 결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애스턴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도 에메르송을 비판했다. 그는 "에메르송은 쓸모가 없다. 39세의 다니 알베스가 에메르송을 제치고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뽑힌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그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수비적으로 토트넘은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5명의 수비수를 배치했지만, 여전히 많은 실점 위기에 놓인다. 토트넘은 리즈전에서도 3골을 허용했다.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다빈손 산체스(위), 에메르송 로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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