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오랜만에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단, LG가 부진한 여파가 컸다.
SK는 최준용과 안영준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는 시즌 초반이다. 2~4번 윙맨의 파괴력 약화는, 공수의 균열을 불러왔다. 현 시점에서 SK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 위주의 농구를 하되 세부적으로 변화를 주지만, 근본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단, SK는 주어진 상황서 공수에서 해야 할 것들을 충실히 해낸다. 이날도 그랬다. 수비활동량을 유지하면서 자밀 워니가 19점, 리온 윌리엄스가 12점, 김선형이 10점을 올렸다. 오재현 최부경 허일영 등도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LG가 쉽게 무너지면서 멤버들의 고른 활용이 가능했다.
LG는 너무 쉽게 무너졌다. 한 시즌을 치르면 야투가 지독하게 안 들어가거나 공이 상대방 선수에게 떨어지는 등 너무나도 안 풀리는 경기가 2~3차례 나온다. LG에 이날이 그날이었다.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가 꽉 막혔다.
서울 SK 나이츠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0-65로 이겼다. 2연패를 끊고 3승6패가 됐다. LG는 4승5패로 6위.
[워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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