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53)의 아버지 존 애니스톤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제니퍼 애니스톤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멋진 아빠 존 앤서니 애니스톤. 아빠는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어요. 고통 없이 평화롭게 하늘로 날아오르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11월 11일에도. 아빠는 항상 타이밍이 완벽했어. 이 숫자는 나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닐거야”라고 애도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슬퍼했다.
존 애니스톤은 지난 1985년 7월부터 NBC 데이타임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Days of Our Lives)'의 빅터 키리아키스 역으로 유명하다. 올해 초 에미상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우리 생애 나날들’ 제작진은 “우리의 사랑스럽고 전설적인 출연진이자 소중한 친구인 존 애니스톤의 죽음을 확인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그가 다시 우리 세트를 밟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지만, 그가 쉬고 있고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을 아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위안이 된다”고 추모했다.
이어 “존은 친절하고, 똑똑하고, 재치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최고 중 한 명이었다. 그가 평생 공로상으로 에미상을 받은 것은 매우 적절했다. 그는 우리의 '빅토르 키리아키스'와 함께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사진 = 제니퍼 애니스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