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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대표인 화장품 회사측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A씨에게 투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8월 4일 30억원을 율리아엘에 출자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지난해 9월 빗썸라이브에 60억,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에 50억을 출자했다. 올해도 지아이홀딩스, 메타커머스, 아카라코리아, 비타엔터테인먼트와 율리아엘에 총 309억 원 가량을 출자했다.
버킷스튜디오의 투자처로 이름을 올린 율리아엘은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다. 율리아엘은 15일 "버킷스튜디오에 투자를 받은 건 맞지만 사업가 A씨가 버킷스튜디오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투자금을 바로 반환했다. 기업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선택이라 판단해 바로 철회했다"고 강조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사업가 A씨가 실소유주로 의심을 받았다. 또한 최근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이 사업가 A씨와 친분이 있다는 보도 또한 전해진바 있다. 당시 성유리 소속사 관계자는 "성유리의 남편과 강종현의 친분 정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차량 대여와 투자 등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30억원을 투자받을 정도의 관계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재차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 역시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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