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母, 스태프 밥값 100만원 'FLEX'…"딸 카드 제일 좋아, 생활비 대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효도법이 공개됐다.

15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톱모델 한혜진의 비결 (게딱지,전복,참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설악산 효도 관광에 나섰다. 정상에 도착하자 펼쳐진 절경에 모녀는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다. 하산하면서 한혜진은 메고 있던 가방을 어머니에게 맡겼다. 한혜진 어머니는 "효도관광을 핑계로 엄마한테 배낭을 다 쥐어주는 거냐"라면서도 딸의 가방을 대신 들어줬다. 장난기 가득한 한혜진은 다시 자신의 가방을 돌려받았다.

설악산 등반을 마친 뒤 속초의 한 횟집을 찾았다. 한혜진은 대게 세트를 주문했고 전복을 비롯한 해산물과 회 등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한혜진은 이 음식점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바다가 잘 보이지 않나. 맛있고"라고 답했다. 이어 "누구량 왔냐"고 하자 "비밀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혜진 어머니는 딸이 유튜브 한다고 했을 때 "고생문이다. 나는 여기 (홍천) 땅 산다 그럴 때부터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유튜브) 목적으로 산 건 아니다. 내가 작년부터 알아보러 다니지 않았나"라며 "엄마가 땅을 못 사게 해서 유튜브 때문에 사는 거라고 엄마한테 뻥쳤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한혜진은 대게를 먹으면서 "이거는 엄마가 쏘신다고 한다"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 밥값까지 무려 100만 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었다.

그러자 한혜진 엄마는 "내 카드나 얘 카드나 똑같다. 내 생활비를 얘가 대고 있기 때문에. 엄마들의 로망이다. 딸이 카드 갖다주는 게 제일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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