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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구디슨뉴스는 16일(한국시간) '에버튼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희망한다'며 '에버튼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 에버튼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을 때 이적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나폴리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클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들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7월 15일 이전까지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에버튼은 올 시즌 종료 후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있다. 에버튼이 1월 이적 시장에서 큰 돈을 쓸 것 같지 않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이적 제안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 현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12일 '맨유는 김민재를 향해 이미 돌진했다.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종종 스카우터를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697억원) 전후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 삭제와 함께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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