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평론가 "방탄소년단 후발주자? 걸그룹 될 가능성 더 높다" ('2022 마마 어워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김영대 평론가가 변화하는 케이팝 시장을 분석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2022 MAMA AWARDS(마마 어워즈)' 글로벌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3개국 언어로 서비스되며,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영대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에 올랐다. 이런 뉴스 자체가 더이상 놀랍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 케이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위상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라며 달라진 케이팝 시장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최근 4세대 그룹이 시장의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걸그룹의 전성기가 4세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후발 주자는 남성 그룹이 아닌 걸그룹이 될 수도 있다"라고 예측했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개최되는 '2022 마마 어워즈'는 콘셉트는 ‘K-POP World Citizenship’(케이팝 세계 시민의식)이다.

K-POP을 사랑하는 수많은 ‘나(I)’가 모여 ‘우리(WE)’가 되는 순간, 전 세계 팬들은 음악 안에서 평등하고 음악으로 연대할 수 있다는 것. ‘케이팝 세계 시민의식’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전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사진 = CJ ENM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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