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SSG가 3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했다. '신인왕' 출신 신재영은 은퇴를 선언했다.
SSG 랜더스는 16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라며 "투수 신재영과 외야수 오준혁, 유서준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신재영은 선수 은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2016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신재영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7패 168⅔이닝 76실점(73자책) 99삼진 평균 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2017시즌 평균 자책점 4.54, 2018시즌 평균 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12경기에 등판했으며 2020시즌에는 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2021년 독립 구단 시흥 울브스에서 잠시 활약한 신재영은 2021년 6월 SSG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활의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20경기(1선발)에 등판해 28⅓이닝 18실점(18자책) 27삼진 평균 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4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기록은 4⅓이닝 6실점(6자책) 평균 자책점 12.46이다.
한편, 오준혁은 올 시즌 1군에서 61타수 14안타 6타점 5사사구 타율 0.230 OPS 0.550을 기록했으며 유서준은 이번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