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조선일보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16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들 할아버지라도 되는지 왜 저렇게 끌어안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대표를 계속 끌어안고 대장동 비리 수사의 늪에 빠지면 민주당도 함께 쫄딱 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장 원장은 이날 이 매체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 “이 대표 관련 비리 혐의가 하나 하나 드러나게 되면 이 대표 측근들은 물론이고 민주당 일부 중진 의원들까지 줄초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대표 관련 결정타 한방만 나오면 야당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이 대표에 대한 손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원장은 “지금까지 검찰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때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하고 백현동 관련 국토부의 외압을 받았다고 한 거짓말 혐의에 대해 기소하고,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정무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돈 몇억원씩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하고 있지만 그건 핵심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을 주도하면서 그 일당들에게 8000억원대 수익을 몰아준 배임 혐의”라면서 “그 대가로 천화동인 지분 수백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그 돈이 숨겨진 저수지를 파야 한다”고 했다.
장 원장은 야당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일부 친야 매체가 실제로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유족들 동의도 없이 명단을 무단 공개한 것은 범죄 행위나 다름 없다”면서 “말로는 희생자를 추모한다면서 실제로는 유족들 가슴을 후벼파는 잔인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일부 천주교와 성공회 신부가 대통령 전용기 추락을 염원하고 기도한다고 한 것에 대해 “사랑과 통합을 외쳐야 할 신부들까지 치유 불능의 정치 바이러스에 오염돼 내 편 네 편으로 갈라져 싸운다”면서 “편향된 일부 천주교 사제들이 주사파처럼 변해 버렸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