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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안타깝게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홀란드의 국적은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세계 많은 축구팬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홀란드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홀란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밖에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홀란드는 어떤 국가의 우승을 전망할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다. 영국의 언론들이 홀란드가 자신의 소속팀 맨시티가 속한 국가이자, 5명의 맨시티 동료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간) "홀란드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에는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칼빈 필립스,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등 5명의 선수가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나선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가 월드컵에 나서는 맨시티 동료들에게 경고를 했다.
"잉글랜드에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이는 잉글랜드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할 3팀을 꼽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심 잉글랜드 우승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홀란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진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우승 후보는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리고 잉글랜드다. 한 팀을 꼭 찍어 말할 수 없다. 4팀 모두 너무나 강하고 좋은 팀이다. 그래서 나는 우승 후보를 4팀으로 정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잉글랜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지금까지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에 야심찬 도전에 나선 것이다. 잉글랜드는 이란, 미국, 웨일스와 B조에 속해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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