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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17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부상과 조국의 월드컵 예선 탈락이 아닌 최종엔트리 경쟁에서 밀려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피르미누(브라질), 토니(잉글랜드), 산초(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워드-프라우스(잉글랜드), 알칸타라(스페인), 더글라스 루이스(브라질)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디뉴(프랑스), 가브리엘(브라질), 보트만(네덜란드), 고메즈(잉글랜드)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데 헤아(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의 공격수 피르미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7골을 터트려 득점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브라질의 최종엔트리 경쟁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제주스(아스날), 히샬리송(토트넘) 등을 공격수로 발탁한 가운데 리버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피르미누는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잉글랜드 공격수 토니(브렌트포드)도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예 산초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보트만도 네덜란드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보트만 대신 판 다이크, 아케, 데 리트, 데 브리 등을 중앙 수비수로 선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 역시 브라질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근 2년 동안 스페인 대표팀의 호출을 받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 헤아 역시 이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사진 = 더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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