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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4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가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다.
오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잃은 4남매와 싱글 대디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108회 출연했던 금쪽 가족이 보내온 따뜻한 소식으로 시작한다. 뇌전증으로 '케톤식이'를 하며 기름을 먹어야 했던 금쪽이가 손편지를 보내온 것. 금쪽이 엄마는 "박사님께 감사함과 변화된 금쪽이를 자랑하고 싶어 손편지를 쓴다. 지금 이 변화들이 꿈이 아니길 매일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아이와 잘 지내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어지는 금쪽이의 최근 영상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형과 함께 '폴더 인사' 하며 학교 가는 금쪽이의 모습은 엄마에게 끌려가던 과거를 믿기 힘들 정도. 180도 달라진 금쪽이의 모습을 본 오은영은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다른 패널들 또한 앞으로도 금쪽이들의 기분 좋은 근황을 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빠와 4남매가 한자리에 둘러앉아 가족회의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빠는 4남매에게 "요즘 고민은 없는지" 묻지만 아이들은 선뜻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다소 경직된 분위기에 아빠가 먼저 나서 고민을 말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때 조용하던 셋째가 불현듯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한다. 아빠가 달래보지만 셋째는 좀처럼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더욱 서럽게 운다. 과연 셋째가 울음을 터뜨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이후 온 가족이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데, 그곳은 바로 돌아가신 엄마가 있는 납골당. 4남매는 엄마를 보자마자 그리움을 토해내듯 서럽게 울기 시작했고, 아빠도 엄마의 사진을 향해 "행복하냐, 이제 안 아프냐"라고 가슴에 담아두었던 말을 건넨다. 이어 가족들을 보러 온 장모님의 등장에 결국 아빠는 아이들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금쪽 가족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
이어 아빠는 엄마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셨다는 사연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4남매와 싱글 대디의 가슴 아픈 사연을 엄마의 마음으로 지켜본 오은영. 과연 그는 연이은 이별에 상처받은 금쪽 가족을 위해 어떠한 솔루션을 내릴까.
[사진 = 채널A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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