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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결국 부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세네갈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불행하게도 마네의 검사 결과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다. 안타깝지만 마네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마네는 월드컵 전에 소속팀인 뮌헨 경기를 치르다 부상을 당했다. 마네는 지난 9일 뮌헨이 브레멘을 6-1로 완파한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전반 20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오른쪽 다리 비골 부상을 당한 마네는 일단 세네갈 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포함됐다. 첫 경기는 치르지 못하더라도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마네는 대표팀 합류 후 상태를 계속 확인했으나 결국에는 월드컵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마네가 빠지면서 세네갈은 비상 상황에 빠졌다. 마네는 세네갈 공격의 핵심이다. 세네갈은 지난 3월 이집트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에 진출했다. 당시 마네는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조국에게 카타르행 티켓을 선사했다.
가장 중요한 본선에서 에이스가 빠지면서 알리우 시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A조에 속한 세네갈은 22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1차전을 갖는다. 이후 25일 오후 10시 카타르, 30일 오전 0시에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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