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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일러 스위프트(32) 콘터스 티켓 가격이 최대 4,700만원까지 치솟은 데다 추가 티켓판매마저 취소되면서 팬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나섰다.
티켓마스터는 12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를 통해 “티켓팅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남은 티켓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의 내일 공개 세일이 취소됐다”고 추가 설명 없이 밝혔다.
페이지식스는 이날 “티켓마스터가 에라스 투어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려는 일반 대중들의 티켓 판매를 취소하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팬은 “너무 슬프고 화난다. 우리 모두가 에라스투어에 갈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달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내 인생에서 이보다 더 화가 난 적이 없다. 예약 판매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은 암표상들이 1만 달러에 파는 티켓을 사아하냐”고 따졌다.
트위터에는 “이것은 미친 짓이고 극도로 불공평하다. 티켓마스터는 부끄러운줄 알아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팬들은 스위프트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가수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렇게 티켓 가격이 폭등하는 이유는 스위프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톱 10을 모두 석권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다 5년만에 처음 열리는 투어로 팬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온라인 사전판매를 진행한 티켓마스터에는 구매자들이 폭주했고, 여러 차례 사이트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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