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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과 유벤투스가 첼시 성골 유스 메이슨 마운트(23)를 노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마운트는 지금까지 첼시와 계약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성공적이지 못하다. 리버풀은 마운트를 노리고 있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은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와 함께 첼시 유스 마운트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 시스템이 키운 선수다. 마운트는 2017-18시즌 비테세(네덜란드)와 2018-19시즌 더비 카운트(잉글랜드)에서 임대 생활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9-20시즌부터 첼시 1군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에서의 통산 기록은 181경기 32골 37도움.
마운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마운트의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여름부터 계속됐다. 하지만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협상을 보류했다. 1월까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첼시는 마운트와 계약 연장에 매우 진심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는 차기 주장감으로 여겨지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급료로 보인다. 매체는 "마운트는 몇 시즌을 거쳐 첼시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임을 증명했음에도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첼시 수뇌부에게 높이 평가된다고 믿지만, 그들이 평가하는 가치가 자기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과 유벤투스가 그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두 클럽 모두 마운트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리버풀의 경우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등 유럽에서 위협적인 공격진 뒤에서 경기할 수 있다. 마운트의 경쟁자는 없다. 유벤투스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부족한 창의력을 쉽게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첼시는 마운트를 뺏기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첼시는 아르만도 보르하와 리스 제임스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보상할 의지가 있는지 보여줬고 지난여름에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헛되이 선수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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