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팬덤 생길 것"…'트민남' 전현무가 자신한 '러브캐처 인 발리'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러브캐처' MC 전현무, 장도연, 주우재, 가비, 김요한이 차별화된 재미를 보장했다.

18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발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민석 PD, 김은미 PD, 전현무, 장도연, 주우재, 가비, 김요한이 함께 했다.

정민석 PD는 "이번까지 5년째"라며 "'러브캐처'는 연애프로그램 중 나름 장수프로그램에 속한다.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 상금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함께하는 만큼 연애와 추리가 함께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은미 PD는 "발리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로맨틱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러브캐처'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며 발리에서 선보이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민석 PD는 지난 시즌과의 차이에 대해 "이번 시즌 긴 제작기간과 많은 제작비가 투여됐다. 구성도 많이 바뀌었다. 발리를 전부 다녔다고 할 정도로 많은 곳을 다녔다. 여행을 통해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키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트민남' 전현무는 '러브캐처'에 새 MC로 합류하며 "주변에서도 '러브캐처' 시리즈에 대한 팬들이 많다.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저도 추리를 하려고 왔다. 녹화를 중반정도 했는데 추리보다는 상황이 너무 리얼하고 드라마틱해서 러브 자체에 몰입하게 된다. 누가 머니캐처인지는 지금 저는 관심이 없다"라고 과몰입을 예고했다.

그는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봐왔고 경험도 많아서 자극이 없는데 '러브캐처'는 20~30대 초반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게 간다"라며 "20대의 제 감성이 살아나더라. 그때의 저는 찌질의 역사 였지만 그때의 감성이 보인다"라고 공감했다.

'러브캐처'의 터줏대감 장도연은 "스튜디오 분위기는 역대급이다. 예상은 했다. 워낙 방송도 잘하는 분들이고 그래서 정말 분위기가 좋고 리액션도 좋았다"고 했다.

가비는 "저는 처음에 큰 기대를 안했다. 사실 남의 연애에 과몰입을 안하는 편인데 정말 심리가 잘 보여서 과몰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라고 남다른 과몰입을 자신했다.

막내 김요한은 "처음 출연할 때 이미지를 잘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과몰입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같이 울게 되더라"라고 말해 '러브캐처'의 기대감을 높였다.

주우재 역시 남다른 과몰입러임을 밝혔다. 그는 "뻔하지 않더라. 중반쯤 가면 마음을 놓게 되던데 저희도 녹화하면서 몇번씩 자리에서 일어난다. 뻔하지 않은 관계들이 복합적으로 꼬여있다. 그런걸 보는 재미가 있다"라며 "이 프로그램만큼은 몰입하지 않고 냉철한 눈으로 보려고 왔다. 근데 매번 녹화마다 목이 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전현무는 "각양각색의 출연자들이 다 모였다. 캐릭터가 정말 살아있다. 맞추는 재미도 있지만 출연자별로 팬덤이 생길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티빙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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