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이건 꼭 찍어야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열렸다. 키움 이정후는 타율상, 타점상, 안타상, 장타율상, 출루율상에 이어 MVP까지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테이블 위에 있는 6개의 트로피를 모은 뒤 이정후는 진지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꺼내 들어 사진을 찍으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2022 시즌 키움에서 큰 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5도루 85득점 71사사구 타율 0.349 OPS 0.996을 기록했다. 타율, 장타율, 출루율, 안타, 타점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홈런 공동 5위, 득점 6위를 기록했다.
전반기 타율 0.331을 기록했으며, 후반기에는 타율 0.373을 기록했다. 9월에는 타율 0.418을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에서는 107표 중에서 104표를 받으며 1994년 MVP를 수상한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KBO리그 최초 부자 MVP 수상을 했다.
이정후는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는데, 오늘을 계기로 내 야구 인생은 내 이름으로 잘 살아갈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
[수상자 테이블에서 자신이 수상한 트로피 6개를 핸드폰으로 ?고 있는 키움 이정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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