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김종민, 출연료 절반을 콘서트 티켓값으로 다 써”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신지가 김종민이 출연료의 3분의 2가량을 티켓값으로 다 썼다고 폭로했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5년 차 댄스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종민에게 “이번 콘서트 초대권 같은 거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초대권? 아니야 미안하다”라며 곤란해했다. 신지는 “종민이 지금 초대권 얘기하면 큰일 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를 묻자 김종민은 “초대권을 누가 달라고 하면 주지 않냐. 3년 전에는 우리가 (콘서트) 주최를 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초대권을 좀 줄 수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기획사가 있다. 그래서 우리한테 초대권이 안 나오는 거다”라고 밝혔다.

기획사에서 코요태 멤버들에게도 초대권을 주지 않아 초대권이 필요할 경우 직접 멤버들이 구입을 해야 했다는 것.

김종민은 “(초대권을 직접) 사야 되는 거다. 달라고 하는데 친한데 어떻게 안 주냐”라며, “그래서 준다고 준다고 계속 줬다. 그랬더니 60장이 넘어가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신지는 “우리가 출연료를 받고 공연을 할 거 아니냐”라며, “종민이는 자기 출연료의 3분의 1에서 3분의 2가량을 티켓값으로 다 썼다”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지의 말에 김종민은 ‘아는 형님’ 멤버들을 향해 “그러니까 너네 오지 마. 시간 남아도”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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