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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웨인 루니(37, DC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오넬 메시(35, PSG)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루니는 메시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호날두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밝혔다"라며 "지난주 호날두는 루니를 저격했다.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기를 질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루니는 호날두의 저격에 관대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 저격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루니는 최근 영국 매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루니는 "내 생각에 아르헨티나가 우승 후보다. 2018년과 달리, 그들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 그리고 앙헬 디 마리아, 리오넬 메시와 같은 주변에 좋고 탄탄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것은 아르헨티나에 자신감을 줄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 약간의 압박감을 줄 것"이라며 "카타르의 날씨도 그들에게 맞을 것이다. 그들이 놓친 유일한 것은 9번 역할의 공격수지만, 나는 그들이 정말 위협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루니는 메시나 호날두가 월드컵에 우승하면 좋은 역사를 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메시나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축구에 좋은 얘기가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 이기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긍정적으로) 미친 일일 것이고 그들에게 압박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나은 선수인 이유를 밝혔다. 루니는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나는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여러 번 말했다. 비슷한 선수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영상을 많이 봤다. 하지만 메시가 더 낫다"라며 "그는 경기를 통제하는 방식, 드리블, 도움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반면 호날두는 스코어러에 가깝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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