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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가 새로운 골키퍼로 조던 픽포드(28, 에버턴)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픽포드를 지켜볼 것이다"라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 대신 픽포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골키퍼 문제로 고민이다. 주전 골키퍼였던 에두아르 멘디는 올 시즌 11경기 15실점 1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 부임 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멘디의 자리를 대신했던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였다. 케파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8실점 5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포터 감독이 온 뒤 주전 자리를 다시 찾는 듯했으나 최근 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더 선'은 "케파와 멘디는 아직 새 감독을 설득하지 못했다. 첼시는 주전 골키퍼를 데려오기를 열망하고 있다"라며 "픽포드는 국제 경기에서 뛰어났다. 그리고 그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위해 더 많은 성공을 누리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픽포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서 17실점 3클린시트를 기록했다. EPL에서 60개의 선방을 해냈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64개)에 이어 선방 순위 2위다.
포터 감독이 가장 원하는 골키퍼는 산체스다. 브라이튼 유스 출신인 산체스는 포터 감독 밑에서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EPL 37경기 중 11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4경기에 출전해 19실점 했으며 클린시트 4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픽포드를 노리고 있다. '더 선'은 "산체스는 포터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엄청난 수수료를 원할 것"이라며 "에버턴은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픽포드를 팔 수 있다. 픽포드는 에버턴과 연장 계약 협상 중이며 에버턴에 머무는 것도 만족한다. 하지만 임금 인상과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매력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픽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월드컵에 출전한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 이란전을 시작으로 26일 미국, 30일 웨일스를 상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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