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 렌즈 아반도가 서서히 위력을 발휘한다.
KGC는 2라운드 초반 주축들의 외곽슛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모션 오펜스의 효율성이 조금 떨어졌다. 때문에 연패도 있었다. 이때 김상식 감독은 1라운드에 거의 아낀 아반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반도는 KBL의 다른 필리핀 선수들과 달리, 돌파력과 슈팅력을 갖춘 슬래셔다.
운동능력이 좋고 클러치능력도 있기 때문에, KGC 기존 멤버들과는 좀 다른 유형의 공격수. 아반도는 이날 LG를 상대로도 28분20초간 뛰며 17점을 올렸다. LG는 아반도를 제어하지 못했다. 여기에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15점, 문성곤이 13점 9리바운드, 변준형은 11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는 24점차로 앞선 끝에 여유 있게 승부를 갈랐다.
LG는 승패를 번갈아 하는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CC와의 주중 원정서 이긴 뒤 이날은 다시 졌다. 이재도가 두 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13분간 1점도 올리지 못했다. LG는 연전을 감안, 최근 D리그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저스틴 구탕을 선발로 투입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구탕은 21분32초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4-67로 이겼다. 10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LG는 5승6패.
[아반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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