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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의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먼저 골문은 포프(뉴캐슬)가 지켰다. 포프는 잉글랜드 주전 수문장이자 뉴캐슬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수비라인은 주앙 칸셀루(맨시티), 에릭 다이어(토트넘),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4백을 구성했다.
칸셀루는 소속팀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이드백임에도 중원지역으로 가담해 영향력을 발휘한다. 트리피어도 잉글랜드 대표팀 윙백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잉글랜드에서는 윙백으로 나서며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살리바는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달리는 아스널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넓은 수비 커비와 어린 나이답지 않은 영리한 수비를 펼치며 프랑스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논란이 컸다. 토트넘에서 실수를 반복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의 경험을 높게 샀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가 위치했다. 자카는 올 시즌 완벽하게 달라지며 아스널 허리를 책임지고 있고 이는 스위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공수에서 자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 뉴캐슬로 이적한 기마랑이스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브라질의 두꺼운 뎁스를 보여주고 있다. 단연 최고의 미드필더인 데 브라이너는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데 브라이너 의존도가 벨기에의 약점일 정도로 중요한 선수다.
공격진은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해리 케인(토트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풀럼)로 구성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로 이적한 제주스는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에서는 확실한 주전이지만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의 골잡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로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케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9골로 리그 득점 4위를 기록 중인 미트로비치는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와 함께 세르비아 공격을 이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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