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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명품이 가득한 집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은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호스트가 되어 자신의 집으로 멤버들을 초대해야 했다. 호스트의 의무는 식사 한 끼 대접, 세간 살림 공유, 부대 비용 호스트 부담, 손님의 요청에 친절 봉사 등 총 네 가지였다. 호스트는 조세호가 당첨됐다.
조세호는 "집 오픈을 오랜만에 한다. 이 집에서 5년째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가냐"는 김숙의 질문에 "아니요"라며 "17억 모자라서 못 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 옷방이 나름대로 루틴이 있다. 안 건드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조세호의 한강뷰 집에 도착했다. 채광 가득한 넓은 거실에서 김숙은 "세호야 너 생각보다 잘 산다"라며 한강뷰를 보고 감탄했다.
이어 드레스룸으로 향했다. 홍진경과 김숙은 "진짜 백화점인 줄 알았다", "매장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때 홍진경은 브라운 컬러의 가죽재킷 하나를 꺼내 "와 이런 거 한 사오백 할텐데"라고 이야기했다. 홍진경에게 딱 맞는 핏에 스믈스믈 걱정된 조세호는 "누나 벗으세요"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 가운데 주우재는 가방 하나를 꺼냈다. 홍진경은 "미쳤어. 이거 차 한 대 값이다"라면서 경악했다. 또 주우재는 "행사 때 입었던 건데 이걸 진짜 갖고 있는 사람이 있네"라고 놀라며 명품 D사 데님 재킷을 꺼내 홍진경에게 입혔다.
이것저것 다 탐내는 멤버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건 줄 수 있다고 하겠다"고 말했지만 관심을 갖는 물품 족족 "아 이건 힘들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아니 무슨 압수수색하러 온 사람들 같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홍진경은 "네가 이러니까 집을 못 샀구나"라면서 웃었고, 우영은 "옷이 집보다 더 비싸겠는데?"라며 감탄했다.
고가의 시계도 공개됐다. 조세호는 "시계 한번 차 보자"는 김숙의 말에 머뭇거렸지만 결국 멤버 모두가 조세호의 시계를 하나씩 손목에 찼다. 우영은 "와 나 살면서 이런 시계 처음 차 본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팔을 들어올린 채 "나는 이러고 계속 살 거다. 한겨울에도 팔 하나는 내놓고 살 거야"라고 말해 조세호가 더욱 불안해 했다.
[사진 = '홍김동전'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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