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우리말이 들렸다.
20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진행했다. BTS의 정국과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제곡 ‘Dreamers’를 함께 불렀다.
정국과 알 쿠바이시가 등장하기 전에 32개 참가국 응원가가 대형 스피커를 통해 차례로 울려퍼졌다. 한국 차례에서는 “대~한민국!” 응원가가 크게 울렸다. 일본 차례에서는 “니뽄!” 외침이 들렸다.
또 다른 곳에서도 ‘KOREA’를 볼 수 있었다.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들이 등장했을 때다. 2002 한일월드컵 마스코트 2개가 나란히 나왔는데, 빨간색 마스코트에는 KOREA, 파란색 마스코트에는 JAPAN이 적혔다.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를 주관했던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마르코 발리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과 폐막식도 맡았다. 발리치는 1년 이상 시간을 들여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및 폐막식을 준비했다.
발리치는 “FIFA는 전에 없던 행사를 주문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다문화, 다양성, 평화를 강조해달라는 카타르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 카타르 정부는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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