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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가 글로벌 5억 달러를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는 북미에서 2억 8,799만 달러, 해외에서 2억 5,83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5억 4,629만 달러(약 7,354억)의 수익을 올렸다.
속편은 대장암으로 사망한 1편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하면서 더 확장된 세계관을 다루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4%를 기록 중이며, 관객 스코어도 85%에 달한다.
이 영화는 각종 악재를 극복했다.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한데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촬영하느라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약 3,297억)까지 치솟았다. ‘슈리’ 역을 맡은 레티티아 라이트가 부상을 입어 촬영이 계속 지연된 것도 부담이었다.
4년전 ‘블랙팬서’가 개봉했을 때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큰 영화시장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은 더 이상 할리우드 영화에 접근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개봉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시장 전문가들은 1편의 14억 달러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에서는 누적 관객수 173만명을 동원하고 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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