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BTS 멤버 정국을 극찬했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본 공연이 시작되자 BTS 정국이 나왔다. 정국은 이번 월드컵 주제곡인 ‘Dreamers’를 열창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정국이 등장한다는 소식은 며칠 전에 발표됐다. 해당 소식 이후 카타르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기자에게 “너 한국인이지? 월드컵 개막식에 정국 온다는데 정말 기대된다”는 말을 자주했다.
정국이 개막식에 등장하자 6만여 관중들은 큰 소리로 함성을 질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꺼내 정국의 퍼포먼스를 촬영하느라 바빴다. 정국은 월드컵 개막식에서 홀로 3분간 열창했다.
FIFA는 “정국은 대한민국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이며, 21세기 대중음악의 아이콘인 BTS 멤버다. 정국은 ‘올라운더’로 잘 알려져있다. 노래도 잘하고, 랩도 잘하고, 춤도 잘 추기 때문이다. 음악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으며, 라우브(Lauv),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국은 ‘황금 막내’로 불린다. 여기서 ‘막내’는 가장 어린 사람을 뜻하는 한국어다.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그림과 뮤직비디오 제작 등 미술적 재능도 뛰어나기 때문”이라면서 정국의 애칭 및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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