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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가 '무적 함대' 스페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카타르에서는 E조에 속해 독일, 코스타리카, 일본과 상대한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두고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총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프랑스 마르세유 시절부터 첼시까지 리그 우승,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그에게 남은 건 단 하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카타르에서 11번째 우승 트리피를 바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2013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A매치에서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때문에 이곳에서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는 건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아쉬웠지만 축구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위대한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특히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의 젊은 피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스페인은 놀라운 팀이다. 스페인의 젊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엄청나다. 그들은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고, 자신감도 갖췄다. 선배로서 볼 때 감동할 정도였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들 중 일부는 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유로 등에서 뛴 경험까지 갖췄다. 어린 나이에도 최고의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나의 우승 트로피를 한 개 더 추가하고 싶다"고 자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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