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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여권에서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이태원 참사 7적'이라 부르는 것을 놓고 "의원들이 개인적 의견으로 참석하는 것을 탓할 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국회의원 300명 터진 입을, 달린 발을 누가 막느냐. 전자발찌 껴놨어도 풀어버리고 도망치는 세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을사오적은 있어도 데모 참가했다고 7적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들(국민의힘)이 만들어 내는 말"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나 당론으로 결정해서 참가하는 것은 좀 고려해 볼 문제지만 시민 40만 명이 벌이는 시위 안에 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은 탓할 일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또 "그 일곱 분(안민석·김용민·강민정·유정주·양이원영·황운하 민주당 의원, 민형배 무소석 의원)이 가서 한 연설이 자극적이라해도 개인적 의견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나가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표시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회에서 40만이 윤석열 퇴진 푯말을 들고 있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지금 집권 6개월 됐는데 그렇게 자꾸 헌정 질서가 중단되는 그런 사태로 가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도부에서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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