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라포엠이 더 웅장하고 강력해진 라이브 무대의 향연을 펼쳤다.
라포엠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라포엠 심포니(LA POEM SYMPHONY)'를 개최했다.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단독 공연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라포엠 심포니(LA POEM SYMPHONY)'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관현악, 팝 밴드, 합창단 등이 어우러져 아름답고 웅장한 한 편의 교향곡 같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먼저 라포엠은 웅장한 관현악 합주와 함께 '그라나다(Granada)', '비코즈 유 컴 투 미(Because you come to me)'로 공연의 시작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어 일볼로와 일디보의 '씨 메 팔타 투 미라다(Si Me Falta Tu Mirada)', '그란데 아모르(Grande amore)', 'Isabel',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를 라포엠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였다.
유채훈은 "이전에 일디보의 내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나도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저런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그 꿈을 이루게 되어 뜻깊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여기에 지난 9월 발표한 새 싱글 '더 워(THE WAR)'의 타이틀곡 '더 워(The War)'와 수록곡 '선라이즈(Sunrise)' 등 오리지널 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런 보이 런(Run Boy Run)',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를 비롯해 커버 콘텐츠로 선보여 화제를 모은 '앤써(Answer)', 이매진 드래곤즈(imagine dragons)의 '워리어즈(Warriors)'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매번 이렇게 객석을 꽉 채워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뷰(팬덤명)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따뜻한 팬 사랑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공연에 막바지에 라포엠은 "관객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하고 싶다"며 관객과 '선샤인(Sunshine)'을 함께 부르며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후 쏟아지는 박수 세례에 라포엠은 '마이 피우 코지 론타노(Mai Piu Cosi Lontano)', '네순 도르마(Nessun Dorma)'까지 앙코르 무대를 열창,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한편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라포엠은 오는 12월 17~18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단독 콘서트 '라포엠 심포니(LA POEM SYMPHONY)'을 이어간다.
[사진제공 = 스튜디오 잼(Studio JAMM)]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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