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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A매치 데뷔골,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아쉬움을 표현했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6-2 완승을 거뒀다. 1966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잉글랜드 승리의 중심에는 '19세 막내' 벨링엄이 존재했다. 그는 전반 34분 잉글랜드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흐름을 탄 잉글랜드는 5골을 추가하며 6골 폭죽을 터뜨렸다. 실점은 2골. 후반 16분과 추가시간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에게 허용했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 벨링엄은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그의 가치는 2억 200만 유로(약 2820억원)다.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란전에서 그의 가치를 증명했다.
경기 후 벨링엄은 "정말 좋은 날이다. 월드컵에서 6골을 넣는 것은 상대가 누구든지 정말 인상적인 일이다. 이란은 수비를 정말 잘했다. 우리는 그것을 무너뜨려야 했다. 첫 골이 들어가는데 오래 걸렸다. 쇼가 정말 좋은 공을 줬고, 내가 성공시켰다. 나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2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이란에 2실점을 한 것에 실망을 했다"며 "우리는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2승을 더 하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더 강한 정신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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