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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난리가 났다.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의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한국시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6-2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이란의 밀집수비에 고전한 잉글랜드. 이것을 뚫어낸 이가 바로 막내 벨링엄이었다. 그는 전반 34분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A매치 데뷔골이자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이 골로 이란 수비는 완전히 무너졌고, 이후 6골을 더 내줘야 했다.
벨링엄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그의 가치는 2억 200만 유로(약 2820억원)다. 이란전은 벨링엄의 가치가 거품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경기였다.
그는 골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에 수비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도 받쳐줬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자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방금 벨링엄의 가격이 5000만 달러(680억) 올랐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몸값 2억 파운드(3216억원) 찍을 것이다' 등이다. 재치가 섞여있지만 이번 월드컵 활약으로 인해 그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확신이 담겼다.
벨링엄은 오는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유수의 빅클럽들이 모두 벨링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앨런 시어러도 동참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뛰는 훌륭한 경험을 했다. 나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나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에 가는 것이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의 재능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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