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잉글랜드가 월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 잭 그릴리쉬가 골을 넣어 총 6득점했다. 후반전에 메흐디 타레미에게 2실점하며 6-2로 경기를 마쳤다.
그중 후반 45분에 터진 그릴리쉬의 득점 장면에서 진기록이 나왔다. 잉글랜드는 그릴리쉬의 골이 나오기까지 총 35번의 패스를 끊기지 않고 연결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벨링엄이 찔러준 스루패스는 34번째 패스였으며, 칼럼 윌슨의 어시스트는 35번째 패스였다.
통계매체 ‘옵타’는 “월드컵 패스 기록이 남아 있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래로 최다 패스 득점”이라고 분석했다. 56년 만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다른 진기록도 있다. 이날 잉글랜드 선수 5명이 6골을 넣었는데, 5명 모두 이번 경기에서 본인의 첫 월드컵 득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어리고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한번에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한 셈이다. 잉글랜드는 얻은 게 많은 경기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