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부카요 사카(21, 아스널)와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이 월드컵 데뷔전서 맹활약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라운드 이란전에서 6-2로 이겼다.
이번 대회 잉글랜드 첫 골의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전반 35분 해리 매과이어가 메이슨 마운트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후 원터치 패스가 이어졌다. 마운트가 라힘 스털링에게 주고 스털링이 루크 쇼에게 패스했다. 쇼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벨링엄이 헤더로 득점했다. 벨링엄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잉글랜드는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43분 부카요 사카의 득점이 나왔다. 쇼가 올린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머리로 사카에게 떨궈줬다. 사카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5분 스털링의 득점이 나왔고 후반 17분 사카의 추가 골이 터졌다.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란 수비진을 제치고 각을 만든 뒤 슛해 득점했다.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와 잭 그릴리시가 득점했고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가 2골을 넣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카와 벨링엄을 칭찬했다. 그는 "그들은 꽤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했다.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카는 지난 유로 2020에서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었다"라며 "그들은 모두 우리 환경에 익숙해져 있다. 그들은 정말 흥미로운 어린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둘 다 팀을 위해 매우 잘한다. 그들은 그들의 경기 방식과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겸손함을 갖고 있다"라며 "나는 그것이 이 선수단 전체가 가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늘이 단지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에서 겸손함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부카요 사카(좌)와 주드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