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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첫 골이 불발됐다.
폴란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C조 1차전에서 멕시코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멕시코의 모레노와 볼경합 중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 하단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폴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7차례 득점왕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멕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폴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32대 49로 밀리며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폴란드는 후반전 중반까지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수비진을 구축하며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데 집중했다. 폴란드는 전반전 동안 레반도프스키가 한차례 슈팅을 기록할 만큼 공격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전방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페널티킥 상황에선 월드컵 본선 5회 출전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오초아의 선방에 막혔다. 폴란드는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 있지만 멕시코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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