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번에도 일찍 집에 갈 수도"…'英 언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의 '위기'다.

독일은 2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2 역전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은 전반 32분 일카이 귄도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독일은 4년 전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은 F조 1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배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꺾었지만 3차전 한국전에서 0-2로 졌다. 조별리그 탈락. 독일이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첫 번째 월드컵이었다.

독일이 다시 한 번 1차전에서 패배하며 2회 연속 16강 실패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뛰어난 일본이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독일을 무너뜨리며 또 다른 충격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4년 전 멕시코에게 당한 것과 비슷하다. 독일은 일본 덕분에 다시 한번 일찍 집에 돌아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전이 필요한 독일. 다음 상대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이다. 스페인에 진다면 독일은 16강 탈락을 확정짓는다. 진정 위기의 독일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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