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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젠틀맨'에서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젠틀맨'(감독 김경원)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영화 '암수살인' '공작',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하이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해온 주지훈. 그런 그가 '젠틀맨'으로 또 한 번 레전드 캐릭터 갱신을 알렸다.
'젠틀맨'에서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캐릭터로 완벽히 분했다. 지현수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달라는 의뢰인과 함께 향한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쓰러진 뒤, 졸지에 의뢰인을 납치한 용의자가 된다.
주지훈은 납치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 실종된 의뢰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 지현수라는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사건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추악한 범죄와 무소불위의 나쁜 놈들을 유쾌, 통쾌하게 응징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대리 만족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시나리오를 집필할 때부터 주지훈을 생각했다"라고 밝힌 김경원 감독의 말처럼, 주지훈은 능글맞으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듯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젠틀맨'은 오는 12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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