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았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에 호명됐다. '헤어질 결심'에서 형사 연수를 연기한 개그우먼 김신영은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꿈 같다. 살다보면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게 편견, 선입견과 싸우는 것"이라며 "편견을 먼저 깨주시고 선입견에 방패처럼 제 앞에 서주신 박찬욱 감독께서 '소감은 신영 씨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김신영을 통해 '오늘 밤 여러분께 술 한 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약간 미뤄두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고 남겼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올드보이'(2003)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 세 번째 감독상을 품에 안게 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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