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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6일 아들과 꼭 껴안고 다정한 이야기를 나눈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다만 그는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정오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중 아들과 찍은 사진 7장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정 부회장이 아들을 안고 있고, 아들이 귓속말로 그에게 얘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정 부회장은 “대화내용은 절대 밝힐수 없슴(없음)”이라면서 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 부회장의 아들이 펜을 쥐고 있고, 아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테이블에 놓였다.
그림에는 야구장에서 배트를 휘두르는 타자와 그 옆에 포수가 앉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 정 부회장에게 아들이 전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야기들을 추측해 달았다.
한 네티즌은 “아빠 왜 의지삼촌 못잡았어?”라는 이야기를 아들이 정 부회장에 건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프로야구 FA시장에서 현역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양의지를 두산베어스 구단이 ‘4+2년’에 최대 152억원을 주기로 계약하고 영입한 것을 두고 나온 추측이다.
다른 네티즌은 “(아들이) 아빠 내년에도 우승시켜 주세요”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구와는 상관 없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을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아빠 갑자기 응가마려워요”라고 아들이 이야기했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아들이) 여친 이야기중일 듯하다”고 적었다.
한편 정 부회장은 2011년 플루리스트 한지희씨와 재혼해 2013년 이란성 쌍둥이 자녀인 정해윤과 정해준을 얻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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