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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주가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호주는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튀니지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승점 3점(1승 1패)이 됐고 튀니지는 승점 1점(1무 1패)에 머물렀다.
튀니지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이엔 다멘, 몬타사르 탈비, 야신 메리아, 딜런 브론, 알리 압디, 아이사 라이두니, 엘리에스 스키리, 모하메드 드레거, 유세프 므사크니, 이삼 제발리, 나임 슬리티가 출전했다.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매튜 라이언, 아지즈 베이치, 카이 롤스, 해리 수타, 프란 카라치치, 라일리 맥크리, 에런 무이, 잭슨 어빈, 크레이그 그윙, 미첼 듀크, 매튜 레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호주가 점유율을 높여갔고 경기를 주도했다. 호주는 중원의 무이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튀니지를 압박했다. 튀니지는 전반 20분 드레거의 중거리슛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호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그윙이 크로스를 올렸고 듀크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튀니지는 전반 37분 므사크니가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히면서 기회를 놓쳤다. 튀니지가 연속해서 기회를 놓쳤다. 전반 40분 빠른 역습에 이은 드레거가 마무리 슈팅을 했으나 호주 수비에 막혔다.
후반 초반도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튀니지와 호주는 치열하게 경합을 펼쳤고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튀니지는 후반 중반을 넘어가면서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은 없었다.
호주가 추가골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중앙으로 침투하느 레키가 태클 슈팅을 시도했으나 발 끝에 걸리지 않았다. 튀니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므사크니의 슈팅을 라이언이 막아냈다.
튀니지는 후반 중반이 넘어서면서 동점골을 위해 호주를 몰아쳤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교체 투입 된 카드리가 슛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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