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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루사일(카타르)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아르헨티나를 살렸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눌렀다. 지난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한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꺾으며 구사일생했다.
아르헨티나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폴란드다. 폴란드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챙겼다. 사우디아라비아(1승 1패)는 3위이며, 멕시코(1무 1패)는 4위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앙헬 디 마리아, 귀도 로드리게스, 로드리고 데 파울, 마르코스 아쿠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곤살로 몬티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왔다.
멕시코는 알렉시스 베가, 이르빙 로사노, 갈라르도, 차베스, 과르다도, 에레라, 알바레스, 엑토르 모레노, 아라우호, 몬테스, 기예르모 오초아가 선발 출전했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진은 좀처럼 위협적인 슈팅 한번 못해보고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초반 흐름도 비슷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디 마리아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멕시코 수비진이 거칠게 막았다. 메시의 프리킥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19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멕시코 골망을 갈랐다. 곧이어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3분에 엔조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멕시코 골문 구석에 골을 집어넣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2-0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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