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스프링캠프에서 눈 도장 받은 LG 2년차 유망주 드디어 작은 결실을 봤다!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테 그랜드볼륨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LG 2년차 이지강이 퓨처스리그 투수 부문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했다.
이지강은 올해 초 2월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2022 LG트윈스 2차 스프링캠프'에 발탁 되었다. 이름 없이 배번만 쓰여진 유니폼을 입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지강은 고졸 4년차로 2019년 2차 9라운드 85순위로 입단한 뒤 곧바로 군대에 다녀온 육성 선수 신분으로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했다.
2020년 군에 입대 했고,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를 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장점으로는 40km의 중반의 빠른 볼과 체인지업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강은 2022 시즌 3차례 1군에서 구원 등판 했지만 평균 자책점이 7.50에 이르러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이지강은 퓨처스에서 평균 자책점 1위에 오른 뒤 1군으로 콜업 되었다.
지난 10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안타 3볼넷 1타살짐 1실점으로 호투해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까지 치루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이름없는 유니폼을 입던 이지강이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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