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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22, 맨유)가 카타르의 에어컨 때문에 목이 아팠고 그래서 훈련에 불참했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는 지난주 브라질 축구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안토니는 카타르의 에어컨을 비난했다"라며 "안토니는 1차전 세르비아전에 끝난 후 이틀 동안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기자들은 이를 '부상'이 아닌 '병'으로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지난 25일 열린 세르비아전에 후반 34분 부상당한 네이마르를 대신해 투입됐다. 그 경기 후 이틀 휴식한 안토니는 다행히 29일 열린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 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는 후반 28분 하피냐와 교체돼 출전했다. 안토니는 22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슛은 1번 시도했다. 드리블은 3번 시도해 1번 성공(33%)했다.
안토니는 세르비아전과 스위스전 사이 훈련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안토니는 "조금 힘들었다. 나는 그곳에서 며칠 동안 나를 좀 복잡하게 만드는 나쁜 감정을 갖게 됐다"라며 "나는 잘 회복하고 있다. 100% 회복하고 있다. 목이 아파서 훈련에 불참했다. 에어컨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훈련에 불참한 선수가 안토니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알리송 베커 골키퍼와 루카스 파케타도 참가하지 않았다. 안토니는 "다른 선수들도 기침하고 목이 아팠다"라며 "나는 아파서 매우 힘들다. 하지만 팀의 중요한 일원이 돼 기쁘다. 안토니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나는 (출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2승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12월 3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16강에서 한국이 속해있는 H조 팀을 만난다. H조는 포르투갈이 16강을 확정 지었다. 한 자리를 두고 가나, 한국, 우루과이가 다툰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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