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 일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호중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첫 전국투어 콘서트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트라'(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를 진행, 12월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양일간 일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김호중은 오프닝곡으로 안드레아 보첼리의 '일 마레 깔모 델라 세라(Il Mare Calmo Della Sera)'를 선사, 고퀄리티 공연을 쏘아 올렸다. 이어 김호중은 생생한 밴드 연주와 함께 '천상재회',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우산이 없어요' 등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위대한 사랑', '넬슨 도르마(Nessun Dorma)' 등을 통해 트바로티의 진가를 보여준 김호중은 가요부터 클래식, 트로트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폭발적인 가창력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아리스트라' 일산 공연은 첫 번째 개최지인 서울 콘서트 이후 수도권에서 열리는 유일한 콘서트라는 점에서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매 무대마다 진심을 다해 열창하는 김호중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김호중 역시 관객들과 친밀한 호흡을 이어가며 역대급 공연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아리스트라'에는 어린 김호중과 할머니의 추억이 담긴 샌드아트 역시 준비돼 있어 감동적인 서사를 보여주는가 하면, 아리스들을 향한 김호중의 진심 가득한 '살았소', '고맙소', '빛이 나는 사람' 그리고 마지막 앙코르 '마이 웨이(My Way)'까지 무대가 연이어 공개돼 눈물을 자극했다.
김호중이 서울, 광주에 이어 일산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10일과 11일엔 대구를, 17일과 18일엔 부산, 24일과 25일엔 '아리스트라'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전을 찾는다. 이에 관객들이 보여주고 있는 빛의 행렬 또한 매 공연마다 늘어나고 있어 남은 공연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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