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류현경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신인 감독상 수상자이자 떠오르는 신예 감독 예민수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극 중 예민수 감독은 과거 자신의 뮤즈라고 생각했던 다니엘 헤니(다니엘 헤니 분)로부터 시나리오를 거절당한 설움을 안고 있는 인물이다.
류현경은 유명 감독이 된 후 역으로 다니엘 헤니를 캐스팅해 달라며 자신을 찾아온 매니저 천제인(곽선영 분)과 벌이는 팽팽한 신경전부터, 애증과 여전한 팬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 시나리오를 거절했던 사람이 배우가 아닌 회사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해를 푸는 과정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했다.
완벽한 싱크로율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류현경은 무엇보다 다니엘 헤니를 향한 내적 갈등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특히 복수를 위해 다니엘 헤니에게 즉흥 연기를 지시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빠져들며 멜로 연기 호흡을 펼치는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류현경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드라마 ‘치얼업’과 독립, 예술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웰메이드작으로 호평받고 있는 ‘요정’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트롤리’와 ‘카지노’에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tvN, 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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