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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텐 하흐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다. 시즌 초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경기력을 회복했고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뷰 주제 중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물론 우리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기에 챙겨보고 있다. 맨유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다. 어제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환상적인 경기였다. 그것이 우리가 축구를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는 맨유 선수 3명이 포함돼 있다. 안토니, 카세미루, 프레드. 한국전에서 카세미루는 선발로 출전했고 안토니와 프레드는 나서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에게는 카세미루의 경기력만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텐 하흐 감독의 16강전 ‘집관’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김민재(나폴리) 때문이다. 최근 맨유는 지속적으로 김민재와 이적설이 나고 있다. 맨유는 지난 9월, 김민재가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할 때 김민재를 원하는 팀으로 가장 먼저 언급이 됐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려는 의사가 있고 텐 하흐 감독도 원한다는 소식도 계속해서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국과 김민재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경기를 통해 선발로 나선 김민재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관전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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