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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00년대를 풍미했던 불후의 명곡 '내 삶의 반'을 부른 가수 한경일이 18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한경일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6년 전 어머니께서 치매,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며 "이미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정도의 상태가 됐을 때는... 한마디로 심각한 상태에서 발견을 했더라고. 안타깝게도"라고 고백했다.
한경일은 이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아직 제가 효도도 못 시켜 드렸고 아직 성공하는 모습도 못 보여 드렸는데 저를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신 엄마가 그걸 더 이상 기다려 주실 수 없다고 생각을 하니까 너무 막막했다. 너무 황당하고 너무 슬프고"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경일은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을 찾았다. 이어 어머니와 모처럼 시간을 보후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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