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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마르카'가 9일(한국시간) 'Revalued FC'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몸값이 오른 선수들을 선별해 작성한 것이다. 선수들의 가치를 재평가한다는 의미다. '마르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있다. 그들의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조규성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조규성은 대회 전 팔로워 2만명에서 현재 270만명 이상이 됐다.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의 2골은 그를 스타로 올려놨다.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현재 '트랜스퍼마크트'가 조규성의 몸값을 140만 유로(22억원)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몸값이 더 오를 거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조규성과 함께 공격수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2명 더 있다. 한 명은 스위스와 16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출전해 해트트릭을 쏘아 올린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다. 그의 현재 몸값은 2400만 유로(330억)다.
또 다른 공격수는 코디 각포(네덜란드)다. 그는 조별예선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총 3골을 넣고 있다. 각포의 몸값은 4500만 유로(624억)로 책정돼 있다.
'재평가 FC'에 포함된 수비수로는 하산 탐바크티(사우디아라비아), 장 샤를 카스텔레토(카메룬), 이타쿠라 코(일본), 안토니 로빈슨(미국), 요슈코 그바르디올 (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아이사 라이도우니(튀니지), 루이스 차베즈(멕시코), 타일러 아담스(미국), 아제딘 우나히(모로코), 소피앙 암라바트(모로코), 모하메드 쿠두스(가나),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단 한명, 반야 밀린코비치-사비치(세르비아)가 뽑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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