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제이슨 마틴(27)을 영입한다.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8만, 연봉 72만, 인센티브 10만)에 합의했으며,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국 국적의 마틴은 175cm, 83kg 신체조건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이다. 전문 외야수 출신답게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우수한 선수로, 올해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32개)를 기록했다.
마틴은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트리플A 통산 328경기에 출장해 1345타석, 타율 0.260, 54홈런, 20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으로 129경기에 출장하며 544타석, 32홈런, 107타점, 타율 0.285, 출루율 0.374, 장타율 0.564, OPS 0.938의 성적을 남겼다.
마틴은 “NC 다이노스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팀 동료들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 한국 야구와 창원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 문화를 많이 알고 싶고 곧 만나게 될 창원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도 기대된다. NC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마틴 선수는 중견수를 포함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출루 능력과 장타력이 우수한 타자이다. 팀에 합류해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이슨 마틴.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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